조언 좀 해주세요 진짜 너무 답답해서 하고 싶은 말 막 할게요읽을 가치도 없다
진짜 너무 답답해서 하고 싶은 말 막 할게요읽을 가치도 없다 생각될 수도이제 막 고1 됐어요 아 엄밀히 따지면 중3이예요 중간이 3일 남았는데 정신을 못 차린건지 자각이 없네요 제가 중학교를 중퇴하고 검정고시를 봐서 고등학교에 1년 빨리 들어온 케이슨데 그래도 고등학교는 말하면 어느정도 아는 그런 데예요 사실 공부에 별로 큰 뜻이 있진 않고 부모님도 강요하시진 않으세요 아니 솔직히 왜 이런걸 배워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이 대한민국의 교육체계가 진절머리 나도록 진짜 너무 엄청 많이 싫어요 시험 기간이라 투정부리는게 아니라 어렸을 때부터 해왔던 고민이예요 진짜 갑자기 길 가다가 어 저 건물의 기둥의 지름은 어쩌고 저쩌고 겠네? 이러겠냐고요;;;; 고등학교 일찍 들어간 이유도 졸업해서 남는 1년동안 해외에 나가려는거거든요 이래 봬도 영어는 좀 해용ㅋ 지내봐서 괜찮으면 거기서 대학까지 나올 생각이예요 어차피 한국에서 대학을 다닌대도 전 이민 갈거긴해요 아니 어쨋든 제 장래가 내 브랜드를 만드는건데 샤넬이나 디올같은 명품을 만드는 브랜드이고 싶어요 거기서 주는 향수고 사이드로 의류나 악세사리도 취급하려고요 근데 솔직히 확실하진 않아요 아직 전문적으로 알지도 못 하고; 그냥 사업해서 돈 많이 벌고 싶어요 여기서 제 생각은 어차피 필요없는 공부들은 버리고 진짜 중요하게 생각하는 영어, 사회, 국어 같은 애들만 챙기고 사업에 대한 전문적인 걸 빨리 배우는게 낫지 않을까하는 거예요 아니 뭐 공부 배워서 좋은 대학가고 대기업 다니면 좋기야 하겠죠 근데 그때가서 내 자신을 보면 좀 불쌍할 거 같아요 어릴 때 하고 싶었던 건 많았는데 정작 하고 있는건 컴퓨터 두들기고 있는거라니생각만 해도 눈물이 가끔 뭐 끽해도 7,80년 더 살다 사는건데 뭘 위해서 이렇게 고생하나 싶기도 하고그냥 이런 나라에서 태어난게 문제였나 싶기도 하고걍 제 인생은 태어난거에서부터 꼬인게 아닐까요학원 다니는 것도 너무 싫은게 다니게 되면 내 하루 일과를 거의다 학교, 학원에 쏟아붓게 되는거니까 너무 자존심 상해요 아 뭐 뭐가 자존심 상하냐 멍청한 소리 하지 마라 하실 수도 있는데 그러면 매일 똑같은 루틴에 정해진 일에 결국 이 나라의 그런 짜증나는 체계에 잡아 먹히게 될 것 같은 느낌이랄까아니 도대체 왜 공부 안 하면 인생 망한 사람 취급받죠걍 각자 자신에게 맞는 적성이 다른거지아니 그리고 왜 다 잘 해야 돼요 왜 왜 왜그냥 자기가 제일 잘 하는거 밀고 가면 안 돼요?아니 뭘 그렇게 많이 바래ㅗㅗ쌤들도 막 공부가 다는 아니라면서 계속 압박줘요ㅋㅋㅋㅋㅋㅋㅠ;;%_ 어쩌라는건지아 근데 멍청이가 신념 가지면 안 된댔는데 이거 약간 제 얘긴 듯 아는 건 없으면서 나대저 그래도 잘 살고 싶어요 욕해도 되니까 현실성 있게 조언 좀 해주세요 동기부여 위로 그런거 말고요너무 막 말했나
남들 열심히 자기 목표 세워서 하는건데
나라에서 교육해주면 그걸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교 갈려고 해야지
안할꺼면 뭐하로 학교 다녀요